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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16-01-09 02:45
< 보석같은 아이들 >
 글쓴이 : 수리야
조회 : 11,061  
중복장애 아이들을  지도하게 된지  어느덧 3년정도 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.
아이를 키우고 있음에도... 처음에는  무엇을  어떻게 해야할지 막막하기만
한적도 있었습니다.  
하루, 하루~  아이들과  함께하며....마음과  마음을  주고받는 방법들을~!
아이들이!  저에게  남겨주었습니다. 
이제 입학해서 가슴에 이름표를 달고,  자기 자리에서  그냥,  꼬물꼬물 하던
'지호,  예건이'  이제는 ... 어느덧  3학년이  되어가면서도  내가  옆에 가면,
'요가~요가~'하며,  코알라처럼 ,  내품에  꼭옥! 안겨주는  겸둥이들...
사춘기가 와서 감정이  많이 흔들리는' 장우'  그런  친오빠를  항상 걱정하며
누나처럼 챙겨주는 '아윤이'   박수 세~번~!하면, 꼭! 한번하는  막내'종민이'
시력은 불편하지만, 모든게 너무 재미있고 너무나 흥이 많은  요조숙녀 두분,
' 지희, 다원이 '    실로폰 음악을  유난히 좋아하며,  모든 표현을  손짓으로
해주는 '민석이'   어느덧  키가  나만큼 커버려,  언제나  옆의  친구들을  잘
챙겨주면서...   집에  갈때는  꼭  '우리차 타고가요~선생님 !' 하는  '태연이'
요가시간에는  항상   다른 행동을  하면서도  담임선생님께나   집에 가서는
'요가선생님이  얼마나 잘해주는데~!' 한다는 ' 태우'    다른 치료가 있어
한달에 한번  요가수업을  하지만, 언제나  문앞에서 '요가선생님~!'하며
나를 반겨주는  '지후'
다들,시력이 제일  힘들지만...언제나!  얼굴을보고, 눈빛을  주고받을때에는,
이렇게  맑고,  순수한 기운이  어디에  또 있을까하는  생각을  합니다.
아무런 조건도, 이유도, 없이  나를  따라주고  믿어주는  아이들이  있기에..
제가  요가의 길을   지금까지  한걸음씩  걸어올수 있었던것도  같습니다.
항상,  아이들을  보고 올때면,  제가  힘을  받아 , 에너지가  충전되면서,
행복하다는  느낌도  많이 받습니다.  보기만 해도  너무나 아까운  아이들!
제스스로가  많이  부족하다는것을  알지만... 그래도, 감히,  말해봅니다.
" 가슴으로 낳은 내아이들이라고 ~ ! "
오늘,  유난히  아이들이 ~! 참 보고싶은  하루였습니다!

P.S :  울겸둥이들~! 감기 안걸리게  조심하고~! 
        건강한  얼굴들  보여줘요~!
        사랑해~!  내아이들아~!    엄마가 ~ ! ^*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