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복장애 아이들을 지도하게 된지 어느덧 3년정도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.
아이를 키우고 있음에도... 처음에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만
한적도 있었습니다.
하루, 하루~ 아이들과 함께하며....마음과 마음을 주고받는 방법들을~!
아이들이! 저에게 남겨주었습니다.
이제 입학해서 가슴에 이름표를 달고, 자기 자리에서 그냥, 꼬물꼬물 하던
'지호, 예건이' 이제는 ... 어느덧 3학년이 되어가면서도 내가 옆에 가면,
'요가~요가~'하며, 코알라처럼 , 내품에 꼭옥! 안겨주는 겸둥이들...
사춘기가 와서 감정이 많이 흔들리는' 장우' 그런 친오빠를 항상 걱정하며
누나처럼 챙겨주는 '아윤이' 박수 세~번~!하면, 꼭! 한번하는 막내'종민이'
시력은 불편하지만, 모든게 너무 재미있고 너무나 흥이 많은 요조숙녀 두분,
' 지희, 다원이 ' 실로폰 음악을 유난히 좋아하며, 모든 표현을 손짓으로
해주는 '민석이' 어느덧 키가 나만큼 커버려, 언제나 옆의 친구들을 잘
챙겨주면서... 집에 갈때는 꼭 '우리차 타고가요~선생님 !' 하는 '태연이'
요가시간에는 항상 다른 행동을 하면서도 담임선생님께나 집에 가서는
'요가선생님이 얼마나 잘해주는데~!' 한다는 ' 태우' 다른 치료가 있어
한달에 한번 요가수업을 하지만, 언제나 문앞에서 '요가선생님~!'하며
나를 반겨주는 '지후'
다들,시력이 제일 힘들지만...언제나! 얼굴을보고, 눈빛을 주고받을때에는,
이렇게 맑고, 순수한 기운이 어디에 또 있을까하는 생각을 합니다.
아무런 조건도, 이유도, 없이 나를 따라주고 믿어주는 아이들이 있기에..
제가 요가의 길을 지금까지 한걸음씩 걸어올수 있었던것도 같습니다.
항상, 아이들을 보고 올때면, 제가 힘을 받아 , 에너지가 충전되면서,
행복하다는 느낌도 많이 받습니다. 보기만 해도 너무나 아까운 아이들!
제스스로가 많이 부족하다는것을 알지만... 그래도, 감히, 말해봅니다.
" 가슴으로 낳은 내아이들이라고 ~ ! "
오늘, 유난히 아이들이 ~! 참 보고싶은 하루였습니다!
P.S : 울겸둥이들~! 감기 안걸리게 조심하고~!
건강한 얼굴들 보여줘요~!
사랑해~! 내아이들아~! 엄마가 ~ ! ^*^